2005년 9월 17일 토요일

애플 iPod nano

일냈다...애플은 맨날 일낸다...
사람으로 하여금 갖고싶게 만드는 디자인. 내가 배울점이 너무 많아 그런지 몰라도 애플만 보믄 욕나온다. 췌~

iPod nano 특징
최대 1,000 곡의 음악 및 컬러 앨범 저장
8.9 x 4 x 0.69cm에 불과한 크기와 42g의 무게
1.5인치 컬러 LCD 디스플레이
한 번 충전하면 14시간까지 쓸 수 있는 배터리(1)
애플 클릭 휠
USB로 충전 및 동기화
액세서리도 연결할 수 있는 Dock 커넥터
완벽한 튐 방지 기술
Mac OS X 또는 Windows 2000/XP에서 작동
음악, 포드캐스트, 오디오 북 재생
최대 2만 5천장의 사진 저장(2)
연락처, 일정, 할일 동기화

[출처]. 애플코리아

세계 IT시장, '애플 쇼크'

백종민기자 cinqange@inews24.com 김지연기자 hiim29@inews24.com
2005년 09월 16일 [뉴스내용]. 아이뉴스24

'애플, 무섭다.'

애플컴퓨터가 지난 7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발표한 고용량 플래시메모리타입 MP3플레이어(MP3P) '아이팟 나노'와 아이튠스 내장 휴대폰인 '로커'(Rokr)에 세계 IT시장이 집중하고 있다.

로커는 애플의 음악관련 소프트웨어인 아이튠스를 내장한 휴대폰으로, 세계 제 2위의 휴대폰 제조업체 모토롤라와 함께 공동개발했다.

카메라와 스테레오 스피커를 갖추고 노래는 100곡까지 저장할 수 있는 이 모델은 이미 출시돼 있는 뮤직폰들에 비해서는 사양이 떨어지는 편이다. 그렇지만 이 휴대폰 발표가 애플의 이동통신시장 진출을 알리는 신호탄이 아닌가, 하는 추측 때문에 통신업계는 긴장하고 있다.

또 나노는 애플이 올해 초 출시한 아이팟 셔플에 이어 출시한 플래시메모리 타입의 MP3P다.

나노는 2GB용량 제품의 가격이 199달러, 4GB용량의 제품가격은 249달러라는 저렴한 가격에 책정된 데다 컬러 LCD를 채택하고 배터리 재생시간도 보강해, 업계에서는 셔플보다 더 큰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애플 쇼크의 여파는 MP3P시장은 물론, 메모리업체, PC시장, 그리고 온라인음악시장까지 퍼질 것으로 보인다.

◆ 브랜드+디자인+가격 경쟁력 = 아이팟 나노

나노 효과의 직격탄을 맞을 곳은 무엇보다 MP3P시장이다. 특히 세계 시장에서 애플 다음으로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한국 MP3P업체들이 느끼는 두려움은 남다를 수밖에 없다.

브랜드 인지도와 독특한 디자인으로 유명한 애플이 가격 경쟁력까지 확보하게 된 것에 대해 업체들은 놀라워하면서도 뚜렷한 대책은 세우지 못하고 있는 상태.

MP3P 업계의 한 관계자는 "셔플이 나왔을 때는 외국 딜러들에게 '액정없는 제품과는 비교하지 말라'고 큰소리칠 수 있었지만, 이번엔 다르다"며, "대부분 업체들이 신제품 출시를 미루거나 일단 중지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부품 공급업체들이 애플로 몰리면서 플래시메모리를 적절한 시기에 공급받지 못한 업체들은 휘청일 가능성이 많다. 이 때문에 중국 MP3P 업체들은 플래시메모리 없는 제품을 내놓기도 하는 상황이다.

업체들은 부품 구매처를 다각화하거나 협력업체와의 관계를 강화하고, PMP와 같은 고사양의 휴대형 디지털 기기 개발에 힘을 쏟는 등 나노에 대처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중이다.

실제로 엠피오는 최근 플래시메모리 기본 구매처를 삼성전자에서 도시바로 전환했으며, 레인콤 역시 차세대 게임기 개발과 함께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 애플이 메모리시장을 흔든다

플래시메모리가 뜨면서 하드디스크를 공급업체들도 울상이다. 그동안 애플에 1인치 하드디스크를 공급해왔던 히다찌나, 다른 업체들에 1.8인치 하드를 공급했던 도시바가 대표적인 업체.

애플이 아이팟 셔플에 이어 나노까지 플래시메모리를 사용해 만들면서 1인치 하드를 채용한 아이팟 미니를 단종시키기로 함에 따라 두 업체들은 대량으로 물건을 구매해주던 고객이 사라질 위기에 놓여있다.

도시바는 MP3P와 같은 소형 기기에 들어가는 0.85인치 하드를 개발하는 등 하드디스크의 이점을 살리려 하고 있지만, 디지털 기기의 소형화, 경량화 추세에 따른 플래시 메모리의 영역 침범을 막기에는 역부족이다.

대신 애플에 플래시메모리를 공급하고 있는 삼성전자는 '희희낙락'이다. 애플의 플래시메모리 전환을 적극적으로 돕고 있는 삼성전자는 첨단 공정 도입을 통해 파격적으로 원가를 낮춘 플래시 메모리를 애플에 공급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삼성의 최신 낸드플래시를 애플이 싹쓸이 할 것이란 예상까지 나오고 있다. 이 덕에 애플이 아닌 업체들은 삼성의 최신 낸드플래시를 받지 못해 가격 경쟁력을 잃을 위기에 처했다.

플래시 메모리 부분에서 삼성과 경쟁관계인 도시바, 하이닉스 등도 발등에 불이 떨어지게 됐다. 삼성전자측은 도시바에 비해 1년가량 기술이 앞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그만큼 집적도가 발전한 만큼 이들 업체가 삼성전자가 주도하는 가격인하 공세를 어떻게 방어할 수 있을지도 의문시 되고 있다. 아울러 새로이 낸드플래시 분야에 뛰어들려는 업체들도 삼성의 가격 인하 움직임에 따라 적잖은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다.

애플로서는 아이팟의 판매 호조로 PC 제품군 판매도 덩달아 예전보다 많이 늘어나는, 이른바 아이팟 후광 효과(iPod halo effect)도 기대된다. 실제로 지난 2003년 아이팟 출시 이후 2%에 미치지 못하던 애플 매킨토시 PC의 점유율이 미약하나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분석기관 니드햄앤코의 찰스 울프 애널리스트는 "매킨토시 PC 판매가 예상을 능가하고 있다"며, "이는 비단 윈도에서 매킨토시로 옮기려는 사람들을 제외하더라도 매킨토시 자체의 인기가 오르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애플이 모토롤라와 함께 '로커' 휴대폰을 발표한 데 대해, 업계 관계자들은 애플이 이동통신시장에 간접적으로 진출함으로써, 장차 모바일 사업에도 손대는 것이 아니냐, 하는 추측을 낳고 있다.

현재 로커 휴대폰으로는 PC를 통해서만 음악을 다운받을 수 있지만, 애플은 나중에 무선으로도 아이튠스 음악을 다운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 경우 애플에 맞서 휴대용 단말기를 발표한 시리우스와 같은 위성라디오 업체들과의 또다른 경쟁이 시작될 가능성도 있다.

술렁이는 이통사들 역시 가만있지는 않겠다는 태세다. 애플이 70% 이상 점유하고 있는 온라인 음악시장으로 먼저 반격해 애플의 아성에 도전하겠다는 것.

실제로 미국의 이통사인 버라이즌 와이어리스와 스프린트 넥스텔은 올해 말까지 애플의 아이튠스와 비슷한 음악 다운로드 서비스를 내놓겠다는 계획을 발표하고 나선 상태다.

MP3P와 PC부터, 반도체, 그리고 온라인음악시장까지,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분야 전방위로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애플의 행보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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