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11월 13일 일요일

레몬소주마시다 인생을 돌아보다

예전에 나는 학창시절[여기서 학창시절은 고등학교때를 일컫음.에흠 ㅡ.ㅡ]에 누구나 그랬듯 먹어보지 못한 술들에 대한 동경을 꿈꿨었다, 그중에 하나가 레몬소주와 체리소주였는데 그 당시 어렵사리 먹었던 그 술들... 달짝지근한 맛이 최고였는데, 얼마지나지않아 시작한 아르바이트.
벌써 10년전이구만....로바다야끼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알게된 놀라운 사실은 레몬소주에는 레몬이 없고, 레몬가루가 들어간다는 것이었다.
배신감이란..... 말하지 않아도 알 것이다.

얼마전 애인이 드레싱해먹는데 필요하다며, 마트에서 산 레몬이 냉장고에 있어 소주먹기 심심한데 넣어뒀다가 바로 먹지 못하고, 한동안 쳐박아뒀었다 오늘에서야 먹으려 했는데... 향이 너무도 좋은거다..캬~~

이런 향, 맛 또 없을꺼라는 생각이 무지무지 들기 시작하면서 한잔 두잔 따라마시기를 얼마...잔이 비기 전에 폰카에 담았다.


가끔씩은 생활에서 잊었던 옛기억들이 소록소록 기억나곤 한다
그때마다 나는 잠깐 생각에 잠긴다

"뭐가 그렇게 바빴노?"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