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6월 16일 금요일

2006년 첫 수확 - 고추

올해도 어김없이 고추 5뿌리를 1,000원에 구입해서 키웠다.
누가 고이 심어놓은 고춧대 5개를 쑥~ 뽑아가버려 잘 클지 걱정이었는데, 올해도 잘 커줘서 고맙다.

저녁을 준비하며 김치찌개를 끓이다 고추를 하나 썰어 넣을려고 딴 첫 수확품.

매운내음이 얼마나 심한지...ㅋㅋ [노마는 매운걸 좋아해]
덕분에 김치찌개 하나에 밥 많이도 먹었다. ^______^

작년에도[Link] 잘 키워서 맛나게 먹었는데 말이지 올해도 여름내내 고추걱정 안하며, 찍어먹고, 썰어먹고... 생각만 해도 좋다

볕나는 땅에다 그냥 심어두고 물만 줬을뿐인데, 고추는 내게 너무 많은 것을 주는 고마운 존재다.

올해도 잘 먹으마~~~ 고맙다 고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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