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3월 16일 목요일

교회는.....


믿음을 강요한다는 것은 분명 모순일 것이다.
믿음이란, 필요에 의해서가 아니라 마음에서 비롯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나 또한 그 필요에 의해서 무언가를 바랬다는 지난 사실을 돌이켜 보면,

이원덕님의 글을 보면서 다시금 나 스스로에게 되뇌이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믿음은 내 마음이 원하는 것이어야 한다는 것. 이것이 결론이다.

"그래도 주일날 교회에 안 나가면 괜히 마음이

불편하고 죄짓는 것 같고 그렇거든요.”

“괜찮아요. 그건 교회가 아닐 거예요.”

신앙 문제로 고민하는 대학생들과 대화하다 한 이야기.
교회에 대해 고민하기 전에 ‘교회인가?’부터 질문해보는 게 좋다.

교회라면 문제를 비판하고 고쳐나갈 수 있겠지만 교회가 아니라면

고민할 아무런 이유가 없으니 말이다.

늘 하는 말이지만, 대개의 한국교회는 교회가 아니라, 교회라 주장되는(여겨지는) 상점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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